보다폰이 한국 기업의 해외 사물통신(M2M)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보다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리미티드(대표 이상헌)는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M2M 시장 진출 시 이용할 수 있는 보다폰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 니클라스 에카브(Niklas Ekarv) 보다폰 M2M 아태지역 총괄

 

니클라스 에카브(Niklas Ekarv) 보다폰 M2M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 지사를 설립했지만, 국내에 M2M 솔루션을 전개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보다폰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폰이 현재 보유한 M2M 솔루션은 ▲ 자동차 ▲ 영업차량 관리 ▲ 산업장비 ▲ 모바일 헬스케어 ▲ 디지털 사이니지 ▲ 모바일 결제 ▲ 에너지 및 자동화 ▲ 보안 및 감시 분야 등에 진출해 있다.

 

그런데 M2M을 진행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네트워크가 복잡하고 지금이 초기 단계라는 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한번 구축한 후 장시간 사용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힘들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다폰은 국내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카브 총괄은 "M2M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효율적 운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 고객 만족도 상향, 규제 준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의 장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27개 국가에 자사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고 다른 지역도 많기 때문에 다른 어떤 통신업체보다 보다폰 M2M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된 보다폰은 4억39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및 파트너사 네트워크는 총 80개며, 총 직원수는 8만6373명에 달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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