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김윤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를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출시된 제품을 살펴보니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2와 비교할 때 진일보한 하드웨어를 대거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노트3 (출처-삼성전자)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3가 총 3가지 크기 즉 5.7인치를 기반으로 5.5인치, 6인치 등 다채롭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으나 5.7인치 모델 한 종만 나왔다. 해상도는 예상했던 것처럼 풀HD(1920x1080)며, 내장 디스플레이는 슈퍼아몰레드가 들어갔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 노트2는 5.5인치 HD 해상도(1280x720)를 지원했다.

 

프로세서는 국가에 따라 두 종이 들어간다. 3G 모델로는 삼성전자의 머리 8개 달린 액시노스 프로세서인 1.9GHz 액시노스5 옥타가 사용되며, LTE 모델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2.3GHz 800이 사용된다. LTE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제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2는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채용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 총 3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3 (출처-삼성전자)

 

램(RAM)은 이전 모델이 2GB를 채택했던 것과 달리 3GB가 채용됐고, 색상은 클래식 화이트, 제트 블랙, 블러시 핑크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내장 카메라는 최신 스마트폰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1300만 화소급이 채택됐고,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단말기 크기는 151.2x79.2x8.3mm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노트2의 151.1x80.5.9.4와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작아졌다. 대신 디스플레이 크기는 제로 베젤을 통해 5.5인치에서 5.7인치로 0.2인치 커졌다.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노트3 사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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