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메가박스에서 상영이 중단됐다.

 

국내 멀티플렉스 가운데  유일하게 상영을 결정한 메가박스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 이틀만에 상영을 중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메가박스 측은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일반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배급사와 협의 하에 부득이하게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천안함 프로젝트'는 개봉 첫 날부터 적은 개봉관임에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11위를 하며 주말 예매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정지영 감독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에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관객이 많이 드는 영화를 어떤 단체의 압력으로 내린다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극장의 특성상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던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