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승차권 사기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승차권 사기 피해 발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SBS 방송캡처

 

지난해 추석을 전후한 2주간 발생한 인터넷 사기피해 상담은 총 77건으로 피해액이 1억40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사기 수법은 스미싱 사기다. '추석 무료 일회성 비밀번호(OTP) 제공 이벤트',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 등의 문자메시지로 돈과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이다.

 

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이나 공연 관람권, 열차 승차권 등을 팔거나 교환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고, 연락이 두절되는 수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찰은 "만약 현금결제를 유도하거나 제품 가격이 저렴하면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이체 내역서와 피해발생 화면 등을 가지고 신고해야 한다"라고 승차권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