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인기 신작 '포켓몬스터'의 각종 서비스를 공개하며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3DS 전용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를 오는 10월 12일 전세계 동시 발표하며,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포켓몬 뱅크'를 오는 12월 25일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나의 소중한 포켓몬을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포켓몬 뱅크'

 

'포켓몬 뱅크'는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에서 모은 자신의 포켓몬스터(줄여서 포켓몬)를 인터넷상의 서버에 있는 본인 전용 박스에 맡기거나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종류의 포켓몬을 모으고 싶은 사람이나 배틀 및 대회를 위해 많은 포켓몬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켓몬 뱅크'가 있으면 자신의 닌텐도 3DS에서 인터넷에 있는 본인 전용의 박스에 연결해 소중한 포켓몬들을 맡기거나 데려올 수 있다. 만약에 '포켓몬스터 X·Y' 소프트웨어를 잃어버려도 맡겨 놓은 포켓몬을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그대로 데려올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켓몬 뱅크'에 맡길 수 있는 포켓몬의 수는 총 3000마리로, 30마리씩 100개의 박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맡긴 포켓몬은 다양한 검색 기능을 통해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1대의 닌텐도 3DS로 여러 개의 '포켓몬스터 X·Y'의 포켓몬을 맡기거나 데려올 수 있으며, 여러 마리의 포켓몬을 다른 '포켓몬스터 X·Y'로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전작 소프트웨어의 포켓몬을 데려올 수 있는 '포켓무버'

 

'포켓몬 뱅크'를 다운로드하면 '포켓몬 뱅크'와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 '포켓무버'를 추가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켓무버'는 닌텐도 3DS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와 '포켓몬스터 블랙 2· 화이트 2'로부터 '포켓몬스터 X·Y'로 포켓몬을 손쉽게 데려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전작 소프트웨어를 닌텐도 3DS 본체에 꽂아 '포켓무버'를 기동하면 인터넷상의 본인 전용 박스에 포켓몬을 전송할 수 있으며, 전송한 포켓몬은 '포켓몬 뱅크'를 통해 '포켓몬스터 X·Y'로 이동시킬 수 있다.

 

'포켓몬 뱅크'는 연간 5000원의 이용요금을 받으며 1년 단위로 과금한다. 12월 25일부터 2014년 1월 31일 안에 다운로드하면, 다운로드한 날부터 30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 국내 출시되는 포켓몬스터 최신작 '포켓몬스터 X' · '포켓몬스터 Y'는 닌텐도 3DS로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신비한 생명체인 포켓몬을 모으는 여행을 떠나 포켓몬 도감을 완성하며 성장해 나가는 RPG다.

 

이번 작품에는 페어리타입의 포켓몬이 처음으로 등장, 1마리로 여러 마리의 포켓몬과 동시에 배틀하는 '무리배틀'과 공중전을 펼치는 '스카이배틀' 등 새로운 방법의 배틀을 즐길 수 있다.

 

또 포켓몬을 쓰다듬어 줄 수 있는 '포켓파를레'를 비롯해, 새로운 포켓몬의 육성 방법인 '슈퍼트레', 모험을 하면서 언제라도 다른 플레이어와 연결돼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어 '서치 시스템', 그리고 진화를 넘어선 진화 '메가진화'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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