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해 한국과 네덜란드가 손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진행하는 국내 대학 '게임프로젝트' 트랙 계약학과가 네덜란드의 HKU(University of the Arts Utrecht)와 발명을 주제로 한 기능성 게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이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한국 네덜란드 대사관과 네덜란드 고등교육협력기구 '누픽(Nuffic)'의 협력 아래 각 학교 우수 학생이 5명씩 참가해 3주간 진행되는 기능성 게임 공동개발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발명진흥회의 후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발표회에는 가천대학교 황보택근 산학협력단장, 누픽의 빌러메인 반 오스 원장, 한국발명진흥회 조은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게임프로젝트 트랙 계약학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게임 산업분야 인력을 양성해왔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 기업, 정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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