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이토즈가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하나그린 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모두 합병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으며, 7월 25일 선데이토즈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금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되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10월 18일 합병법인으로 선데이토즈가 출범할 수 있게 됐다. 선데이토즈는 거래정지 없이 523만2천주에서 2천625만1천338주가 추가 발행돼 11월 5일부터 3천148만3천338주가 코스닥시장에서 매매된다. 

 

 

이정웅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8%이며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의무보호예수 기간 1년에서 추가해 2년간 보호예수된다. 의결권은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협약을 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상장을 통해 애니팡과 같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고,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요건을 갖춘 모바일 소셜 게임 회사가 됨에 따라 하반기 신작 라인업 뿐만 아니라, 캐릭터 사업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현재 2천8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애니팡 개발사다.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노점왕 등 개발작 외에 연내 '아쿠아스토리'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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