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평균 40% 이상 고성장을 기록 중인 에이수스(ASUS, kr.asus.com)는 '인텔개발자 회의 2013(IDF 2013)' 중 개최된 신제품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트랜스포머 북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이수스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조니 시(Jonney Shih) 에이수스 회장은 물론이고 특별 게스트로 인텔 수석부사장 톰 킬로이(Tom Kilroy)가 참석했다.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 <이미지: 에이수스>

 

이날 공개된 '트랜스포머 북 T100'와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에이수스 모바일과 데스크톱 제품 카테고리 중에서 가장 최신 기종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술을 갖춘 제품이라고 에이수스 측은 설명했다.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은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은 완벽한 호환성, 분리 가능한 터치 스크린,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 충분한 배터리 사용량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EeePC의 완벽한 변신”이며 “이번 트랜스포머 북 라인업은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과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의 특징은 두 부분으로 분리 가능한 디자인으로, 노트북의 생산성과 태블릿의 휴대성 그리고 두 버전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자체 프로세서를 가진 키보드 독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분리하여 태블릿으로 사용할 경우 단독 데스크톱 컴퓨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2-in-1 방식의 시스템. HD 디스플레이와 함께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Bay Trail)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여기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울트라 포터블 노트북이다. 전체 무게는 1.07Kg이며, 태블릿만 사용할 경우에도 550g으로 10인치 태블릿 중 가장 가볍다.

 

또, 1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 수명, 초경량 키보드 독, 멀티 터치패드와 USB 3.0 포트를 갖추고 있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갖는 디스플레이와 두께 10.5mm의 얇은 태블릿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 노트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 & 스튜던트 2013(Microsoft Office Home & Student 2013)가 기본 제공되어 학업과 업무 생산성을 완벽하게 지원해 준다.

 

함께 발표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한 사람이 노트북으로 쓸 수도 있고 두 사람이 각각 데스크탑톱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노트북 모드와 함께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피씨 스테이션인 키보드 독에서 분리할 경우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갖춘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키보드 독을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면, 독립된 윈도 8 데스크톱 컴퓨터로도 이용 가능하다.

 

 오국환 기자 sadcaf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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