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롱텀에볼루션(LTE)을 자동차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LTE 어드밴스드(A)를 서비스 중인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제휴해 에이 클래스(A-Class) 중 일부를 LTE-A 체험용 차량으로 구성, 오는 2일부터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 모델이 SK텔레콤의 A-Class 차량 앞에서 안내판을 들고 있다 (출처-SK텔레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모티브로 양사는 서울 강남역과 홍대를 왕복하는 'A-Class'와 LTE-A 체험 차량 20대를 오는 10월 2일부터 5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운영한다. LTE-A의 전국 커버리지를 상징하는 부산에서는 10월 6일 진행된다.

 

탑승 고객들은 LTE-A 브랜딩이 래핑된 A-Class 차량 안에서 SK텔레콤의 체험 단말기로 초고속 LTE-A 서비스와 A-Class 차량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이 차량은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KT는 오는 10월 8일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하는 영국 보다폰의 레이싱팀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을 기념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KT는 10월 8일까지 올레 페이스북의 선수 인터뷰 영상 및 관련 사진을 고객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거나 각 올레 매장에 설치된 포토존에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어 '#세계최초광대역LTEA' 해시 태그를 추가해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젠슨 버튼 선수의 사인이 담긴 레이싱 셔츠, 모자, USB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LTE-A는 종전 LTE의 속도를 약 2배 가량 끌어올린 새로운 네트워크 표준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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