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내 주요 원자력교육훈련 기관들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원자력 교육 백서'를 오는 1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원자력교육훈련 기관별 프로그램 현황과 지난 10년간의 추진 성과, 인프라 등 전반적인 활동 사항을 종합·정리한 것으로, 원자력 관련 기관에 제공된다.

 

백서는 총론과 각론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론에는 국가 원자력교육훈련 정책. 체계 및 국내 각 기관 소개가 있고, 각론에서는 기관 특성별로 분류된 교육훈련 체계·커리큘럼·교육시설·연구활동 등이 소개돼 있다.

 

대상 기관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연구기관 및 산업체 8개, 서울대학교·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교육기관 12개, 한국동위원소협회 등 협·단체 6개 등 총 26개 기관이 나와 있다.

 

강건기 미래부 원자력진흥정책과 과장은 "최근 원자력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후쿠시마 사고 후 원자력 행정체제 개편으로 교육훈련기관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기관 간 교육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협력·교류를 모색하고, 국가 차원에서 원자력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 교육백서는 총 1000부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