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약 5000명의 국내 판매자를 보유한 이베이의 영세 기업 지원 및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8일 세계 최대 오픈마켓 기업 이베이의 존 도나호 회장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현 정부의 핵심 정책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자상거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내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이베이를 이용하는 영세 기업들을 위한 지원과 온라인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존 도나호 회장은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이베이의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 판매를 도와주는 해외 판매지원 프로그램(CBT: Cross Border Trade)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모델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베이는 2012년 기준 약 5000명의 국내 판매자가 약 1600억원의 거래액을 발생시키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베이는 중소업체, 우본 및 지자체 협업을 통한 지역 특산품 판매 전용관을 개설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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