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는 9일 한정판 카메라 'The Leica M for RED'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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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원형은 35mm RF 카메라 라이카 M이다. The Leica M for RED의 디자인에는 조나단 아이브 애플 디자이너와 마크 뉴슨 제품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조나단 아이브 애플 디자이너는 맥, 아이팟, 아이폰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마크 뉴슨 역시 펜탁스 K-01을 포함한 각종 IT기기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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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ica M for RED는 라이카 M과 본체 성능 자체는 같다. 다만, 디자인은 상당히 다른데, 핫 슈가 삭제되고 전반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조작계 버튼의 위치와 다이얼 유무 등도 두 모델이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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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카는 The Leica M for RED의 세트 렌즈로 APO Summicron 50mm F2 ASPH를 선택했다. 이 렌즈 역시 The Leica M for RED와 유사한 디자인 및 색상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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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는 The Leica M for RED를 11월 23일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금액은 세계 에이즈 / 결핵 / 말라리아 대책 기금으로 기부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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