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업계, 에어워셔 경쟁 가열…제습기 바통 이어받을까?

김윤경
입력 2013.10.11 14:04 수정 2013.10.11 14:59

    


올 여름 제습기 판매로
특수를 누렸던 중견 가전업체들이 이번에는 에어워셔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습기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에어워셔는 가습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제품으로 최근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이후 한때 몸살을 알았던 생활가전 제조사들이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에어워셔 제품을 선보이면서 가습기 수요까지 흡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에어워셔 시장은
지난 2007년 위니아만도가 국내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매년 2배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25만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외국계 브랜드도 앞다퉈 에어워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제일 먼저
신제품을 발표하며 에어워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위니아만도와 위닉스다.


 


 



위니아 에어워셔 프라임 슈프림 (사진출처 : 위니아만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에어워셔를 출시한 위니아만도는 지난 1일 2014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신제품을
출시했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씻어주면서 최적의 건강 습도(40%~60%)를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수조 내부에는
위니아만도의 특허 기술인 ‘바이오실버스톤’(BSS)이 장착돼 있어 수조 내 오염을
방지해준다. 여기에 항균·제균·탈취력이 우수한 참숯성분을 첨가한
디스크를 적용해 주1회 청소만으로도 오염 걱정 없이 청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습량은 기존 제품 대비 시간당 최대 50㏄ 늘렸다. 가격은 33만원~99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위닉스 에어워셔 '숨' (사진출처 : 위닉스)


 


같은 날 위닉스도
제습기 성공신화를 에어워셔 시장에서도 재현하겠다면서 총 13종의 에어워셔
신제품 '숨'을 선보였다. 숨은 살균제 사용의 원인인 물통을 제거한 ‘서랍형 향균
수조 설계’로 세척이 쉽고 간편하다. 또한 자연가습 방식으로 배출되는 수분입자가
미세해 세균, 오염물질이 함께 배출되지 않는 무결점 가습을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대 표면적을
갖추고 클린셀(Cleancel) 기술이 적용된 항균력 99.9%의 블루디스크를 탑재해 수조
내의 오염 물질을 완벽히 흡착, 제거 할 수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습도 관리도
가능하다. 또 자동운전 설정 기준 소비전력이 15W로 전력소모에 대한 부담이 없고
가격도 20만원대로 저렴하다.


 




LG 에어워셔 (사진출처 : LG전자)


 


 


LG전자는 9일 '미세수분'과
'음성인식' 기능을 강조한 2014년형 에어워셔 신제품 10종을 내놨다. LG전자는 신제품이
세균보다 훨씬 작은 미세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가습시 세균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세수분은 일반 가습기 물입자의 5만분의1 크기다.


 


신제품은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 등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HH인증도 획득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7만9000원~47만9000원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신종플루와 황사 등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영유아를 둔 주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에어워셔라는 제품 자체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에어워셔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 급격히 위축된 가습기 수요를 대체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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