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나 갤럭시 노트 10.1과 같은 정통 태블릿이 주도해 왔던 시장에 차세대 도전자인 아티브와 서피스 등 윈도8을 탑재한 고성능 태블릿PC가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컴퓨팅 환경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 및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가 본격 개화하면서 태블릿PC에 대한 니즈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상품지식전문뉴스 IT조선이 발행하는 디지털 매거진 트렌드잇 10월호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윈도 태블릿PC를 살펴봤다. 트렌드잇 10월호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편집자주>

 

 

일과 여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과 노트북을 각각 보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떨쳐라. 서피스(Surface)는 회사와 집 모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과 놀이를 위한 환경에 날개를 달아준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보인 최초의 태블릿PC인 서피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키보드가 매력. 기존 태블릿과 달리 USB 포트가 자체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확장도 가능하다. 16:9의 화면으로 동영상 플레이 시 영화를 보는 듯한 환경을 제공. 키보드 겸용의 커버는 다양한 컬러로 제공되는 터치형 방식과, 타입형 방식 등 사용자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변신은 무죄, 극강의 자유로움

레노버, 요가 13

레노버에서 출시한 ‘요가(Yoga)’ 13은 노트북과 같은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키보드가 360도로 회전하는 아이디어 제품. 키보드가 각도에 맞게 회전하며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키보드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인텔 2GHz 코어 i7-3537U 프로세서, 기본 메모리 8GB. 13.3인치 디스플레이(1600X1200)에 10핑거 멀티터치를 지원. 스크린을 180도 이상 젖힐 경우 키보드 입력이 불가능하도록 설정해 오작동 걱정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6대9의 와이드스크린, 배터리는 최대 7시간 이상 사용. 무게 1.5kg.

 

강력한 확장포트가 필요하다면

기가바이트, 패드북 S1185 컨버터블PC

 

고급형 메인보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가바이트가 내놓은 최신 태블릿 PC. 인텔 i5 프로세서와 mSATA SSD, FULL-HD IPS 패널을 탑재한 강력한 성능으로 눈길. 특히 IPS 패널중에서도 화질 좋은 IPS-PRO 등급의 패널 장착. 뛰어난 화질을 제공. 내장형 킥스탠드(거치대) 부착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 표준 HDMI 지원으로 간편하게 대화면 디지털 TV와 연결해 영상과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젠더가 필요없는 강력한 확장포트 제공. USB 2.0 및 3.0, HDMI, D-Sub, 마이크로 SD 카드리더기, 이어폰잭 등을 지원. 다양한 환경에 맞춰 확장 가능.

 

업무에 강하다, 키보드 품은 태블릿

LG전자, 탭북

LG전자의 탭북은 노트북의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버튼을 통한 키보드 오토슬라이딩 방식으로 화면과 키보드가 합쳐져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다른 태블릿처럼 키보드가 분리되지 않아 제품 무게는 1.05kg 정도로 다소 무겁고 두꺼운 편이지만, 노트북보다는 가볍고 키보드를 함께 지닐 수 있는 태블릿이란 점은 장점. 최대 12시간(동영상 최대 9시간)까지 사용 가능. USB 포트나 HDMI 포트, 마이크로SD 슬롯 등 지원. 기존 노트북보다는 가볍고, 업무용으로도 장점을 가진 태블릿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탭북이 제격.  

 

파워풀한 배터리, 휴대성을 우선한다면

HP, 엘리트패드900

서피스와 같이 윈도8이 탑재되어 있는 HP 엘리트패드(ElitePad)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비교해 윈도8을 사용하는 것에서 무게나 두께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단, 확장 재킷이 있어야 USB 포트와 외부 커넥터, SD/MMC 카드 슬롯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외장 배터리가 내장된 확장 재킷을 이용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19시간으로 늘어나는 점은 장점. 사무용 및 가정용 태블릿이 필요하면서 특히, 장시간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엘리트패드 900이 추천할 만 하다.

 

S펜을 통한 자유로움

삼성전자, 아티브 탭 7

 

국내 사용자들에게 많이 어필하고 있는 아티브 탭 7은 기존의 키보드 도크에서 화면이 분리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넘나드는 제품. FHD LED 디스플레이(1920x1080)의 해상도와 뛰어난 휴대성 및 8시간 이상의 긴 배터리 시간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입력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S펜은 1,024단계의 필압을 구현해 창의적이고 세밀한 작업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어 메모와 스케치 등의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필요에 따라 태블릿과 키보드 독, S펜 등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