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이틀간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데뷰'는 참가자 사전접수가 10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개발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의 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개 강연이 늘어나 총 56개 강연이 준비됐으며 11명의 해외 연사도 참가해 글로벌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행사 참가인원은 총 2600명이다.

 

▲송창현 네이버 연구센터장

 

이날 송창현 네이버 연구센터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세상을 변화시킬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 역시 네이버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자 상생의 일환으로, ‘D2’라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 생태계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웹 △모바일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개별 세션에 참석해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하는 한편, 서로 개발에 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첫 날에는 모질라(Mozilla), 캐노니칼(Canonical) 등 소속의 해외 개발자와,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SK플래닛 등 다양한 IT기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라는 주제와 관련된 강연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빅데이터, 선행기술 등을 주제로, 트위터, 넥플릭스, 구글, 링크드인, 클라우데라 등의 해외 주요 IT기업 소속의 개발자들도 대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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