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0월 16일(수) 오후 2시에 실시하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지상파 방송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거주 일부 가구(약 25.2만 가구 추정)에서 TV 채널 일부 또는 전체가 안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수신채널을 검색해 채널을 다시 설정하면 TV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6월과 7월에 채널재배치를 실시한 전라권과 경상권 지역은 체계적인 사전 홍보와 신속한 민원응대,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채널재배치가 완료됐다.

 

그 동안 미래부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지상파 방송 채널재배치에 대비해 채널재설정 필요성·일정·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채널재배치 이후 시청자 불편이 없도록 콜센터(124번)를 통해 신속한 민원응대를 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거나 스스로 조치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채널재설정을 도울 계획이다.

 

채널재설정이 필요한 공동주택 834단지에는 채널재배치 당일 공사업체가 현장방문을 통해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며,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노인세대 등에 대해서는 지역정보에 밝은 마을 이장, 우체국 집배원 등을 활용해 채널재설정을 지원하고, 방송사·TV 제조사·공사업체 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박윤현 미래부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이번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채널재배치 실시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지상파 디지털 전환 대단원이 마무리 되었으며, 채널재배치 이후에도 민원응대, 취약계층 방문지원 등 시청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0개 지역 지원센터를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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