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중요해지는 인터넷에서의 개인 정보 관리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최희 KBS N 아나운서를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홍보대로 위촉,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 최희 아나운서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 안내판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방통위)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23일 국민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주간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23일 오후 4시, 정부 과천청사에서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희 아나운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 현장에서 최 아나운서는 "스미싱 문자로 곤란을 겪은 경험이 있어 개인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이제 홍보대사로 더욱 관심을 갖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통위와 KISA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분의 자기정보보호'라는 슬로건으로 생활 속 실천을 끌어내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각종 미디어를 통해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을 안내하고, 지난해 개정된 주민번호 수집 제한 정책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는 양날의 칼과 같아 오·남용될 경우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가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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