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교육용 로봇 아띠가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3일,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를 시작으로 여러 행사에서 선보인 스마트 교육 로봇 아띠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띠는 ▲ 멀티미디어 형태로 된 한/영 기본 학습 단어 3000여개 ▲ 어린이들의 발성에 맞춘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한 사전 찾기 ▲ 감각학습용 '리듬 놀이' ▲ 영어 학습, 동화놀이, 한자공부 등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아띠 본체에는 ▲ 광학인식센서 ▲ 근접인식센서 ▲ 터치 센서 등이 탑재됐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되는 마술봉에는 전자펜 기능과 모션인식, 음성인식, 마이크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아띠는 동부로봇, 네오펙트, 디오텍, 삼성출판사, 북21 등 각 분야 전문 기업이 힘을 합쳐 상용화한 로봇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띠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3' 현장과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가장 먼저 이 제품을 구입하는 1000명은 정상가의 30%에 해당하는 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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