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외부 억측 불식, 급여 등 일체 공개하겠다"

이석채 KT 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자신의 연봉 등을 숨김없이 공개하겠다고 발표해 이 회장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회사에 대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의혹들, 연봉을 포함한 상상을 초월한 억측으로부터 회사가 자유로워질 수만 있다면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제 급여도, 처분이 지극히 제한되는, 주식으로 지급되는 장기성과급도 한 치 숨김없이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10월 ‘KT-KTF 납품비리’와 관련, KT 본사와 남중수 당시 KT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남 전 사장을 구속했다. 당시 남 전 사장은 2억여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 회장이 급여 등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한 것은 고액연봉,비자금 의혹 등 외부의 논란을 일축하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