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부품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이 공장에 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되며 애플 제품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애플은 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와 5억78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주요 제품들의 생산을 팍스콘 등 주로 위탁생산업체에게 맡겨 오면서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 실제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애플은 올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전문가용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 프로' 신형의 미국 내 생산 계획을 밝히는 등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따라서 외신은 이번 신규 공장은 맥 프로 생산 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들이 생산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애플은 12월 미국에서 조립한 새로운 맥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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