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등 통신사 고객 CIO들을 만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비즈니스를 쭉 이어갈 것이다. R&D 투자가 직접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 LG 등과 장기적으로 투자할 건이 발생한다면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영업과 기술지원, 전문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 팻 겔싱어 VM웨어 CEO가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VM웨어 코리아가 주최하는 ‘V포럼 2013’ 참석 차 방한한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바일 가상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모바일 가상화를 위해 삼성, LG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는 최근 미국에 출시한 G2 제품에 VM웨어의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출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 시장의 가상화 도입 수준이 글로벌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와 관련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한국의 가상화 도입 수준은 20~30%밖에 안되며, 글로벌 수준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런 수준”이라며 “이는 VM웨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한국은 유닉스와 리눅스 의존도가 높고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 도입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지사장 체제하에 가상화 솔루션을 적극 보급하고 파트너들과도 꾸준히 노력해 시장을 반드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V포럼2013’ 기조연설을 통해 IT기술의 발전과 가상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IT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은 가상화의 힘을 서버 영역, 네트워크 영역 등 IT의 모든 영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자동화된 IT 관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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