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서 스며들어오는 소음을 걸러내는 획기적인 스피커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소노(Sono)'란 이름의 창문에 붙이는 노이즈캔슬링 스피커가 바로 주인공이다.

 

‘소노’의 원리는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같다. 들려오는 노이즈 음파와 유사한 음파를 충돌시켜 소음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시중에 파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소노’가 다른 점은 마이크를 통해 들려오는 소음을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소음만 걸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컨셉 동영상을 보면 기기에 달린 원형 화면에 소음의 종류가 표시되고 수 많은 창 밖의 소리 중 새의 지저귐만 골라 듣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노’는 아직 구입할 수 없는 물건이다. 현재 아이디어만 나온 상태이며 투자자가 모이면 실제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다.

 

‘소노’ 아이디어를 제출한 인물은 유럽 오스트리아에 사는 루돌프 스테파닉(Rudolf Stefanich)이란 사람으로 제임스다이슨어워드에 아이디어를 제출한 상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