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체 트위터 계정 720만개 중 63.6%가 지난 6개월 동안 한번도 접속을 하지 않는 휴면계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트위터는 한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4일 트위터가 동아시아에서 겪고 있는 성장 정체 현상을 집중 조명하며 트위터가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자를 늘리고 매출을 올리는데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에서 트위터의 고전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720만 계정 중 63.6%가 지난 6개월 동안 한번도 접속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로 휴면계정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10%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1월의 11.8%보다 줄어든 수치다.

 

반면 경쟁자인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각각 44.4%와 67.8%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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