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존 폭스콘과 페가트론 외에 생산 하청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6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대만의 전자제품 주문생산업체 위스트론에 아이폰 생산을 위탁했고 콤팔 커뮤니케이션스를 아이패드 미니 생산업체로 추가 선정, 내년부터 납품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 애플이 기존 폭스콘과 페가트론 외에 생산 하청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사진출처-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위스트론은 아이폰5C의 생산을 담당하고 기존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아이폰5S 제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콤팔은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애플이 새로운 생산업체를 추가하며 제조업체 다변화에 나선 것은 제품 생산능력 확대 뿐 아니라 기존 협력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애플은 폭스콘의 연간 매출액 중 40%를 담당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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