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부실 복구 등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특별 조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이정현 청화대 홍보수석 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라도 숭례문 부실 복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문제점을 밝히고 비위 관련자에 대해서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부실 복구 등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특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출처-다음)

 

이어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원전비리로 인한 문제점 못지않게 굉장히 심각하게 이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2월 화재로 소실됐던 국보 1호 숭례문은 5년 2개월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하지만 지난달 초 복구 5개월 만에 단청이 벗겨지고 기둥 나무가 쪼개지는 등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