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영국 데일리메일에 투고한 ‘아동 포르노 대책’에 관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슈미트 회장은 이 문제(아동 포르노)를 해결하기 위해 3개월전부터 관련 종업원 200명을 더 늘렸다고 밝혔으며, 검색 알고리즘 프로그램이 삭제하지 못한 10만건 이상의 ‘아동 포르노’ 관련 검색 결과 값을 사람의 손으로 삭제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아동 포르노 검색 알고리즘을 수정했으며 영어 외에 150개국 언어에도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구글은 '유튜브(Youtube)'에서도 아동 포르노 관련 동영상을 걸러내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미 구글 사내에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이 이와 같은 글을 게재한 이유는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지난 7월, 유명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아동 포르노에 관한 대책 강화’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영국 캐머런 총리는 에릭 슈미트 회장의 투고문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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