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24일, TV캐스트 내에 한성대, 홍익대, 광운대, 상명대 등 4개 대학교 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채널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졸업전시회 작품을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졸업전시회를 방문하지 못해도, 해당 학과 졸업전시회 개최 시작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졸업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보다 널리 알리며 이용자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용자들은 23일부터 졸업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전공 학생들의 졸업전시회(http://tvcast.naver.com/hianidmd )와 지난 20일 개최된 한성대 애니메이션과 졸업전시회(http://tvcast.naver.com/hsani2013 )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명대, 광운대 등 다른 대학교 졸업전시회도 전시회 시작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졸업전시회가 대부분 하루 혹은 이틀 정도만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의 졸업작품 상영 기간은 졸업전시회 종료 이후 최소 2주 이상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졸업전시회 작품의 온라인 상영 대학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염동철 홍익대학교 주임교수는 “그동안 졸업작품 상영은 대학과 졸업생, 동문, 관련 산업체들 위주의 행사였는데, 이번 네이버 TV캐스트 상영을 통해 일반 네티즌에게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홍익대학교 졸업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현 네이버 대중문화실장은 “이번 TV캐스트에 마련된 대학별 졸업전시회 채널을 통해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졸업작품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TV 캐스트는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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