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재 그대로 수능에 영어문제로? 논란 불지펴

 

 

▲ 출처-연합뉴스

 

학원 교재 그대로 수학능력시험이 나왔다면, 다른 학생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단순히 '운' 때문에 그렇다고만 하기에는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 어쩌면 배신감마저 들 수 있다.

 

24일, 학원가에 따르면 올해 치뤄진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 일부 문항이 학원 교재와 거의 같이 출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어문제 뿐 아니라 수학 문제 중 한 문항은 불충분한 조건을 수험생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시험은 끝났지만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EBS 교육방송과 문항이 같다면 모르겠지만, 일반 학원의 것과 같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는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학원 교재 그대로 수능이 나온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학원 교재 그대로 문제를 출시한다는 것이 가능성 없어 보이는데, 뭔가 의혹이 든다", "학원 교재 그대로면, 그 학원 대박 나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 IT조선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