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에 결렬을 거듭하던 이란 핵협상이 진통 끝에 합의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 이란과의 핵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진전가 후퇴가 반복된 몇년간 협상이 끝났다"며 "누구도 진편이 없고 승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은 핵 문제로 세계 사회와 상당한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에 상당한 압력을 넣었고, 독자적으로 제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실제 공급까지 가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었던 것이다.

 

이번 협상 타결 후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제를 받게 되며, 앞으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 IT조선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