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조립 완구 ‘레고’(LEGO)를 소재로 한 영화가 2014년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이름은 ‘레고 무비(LEGO Movie)'로 배급사측이 국내용 첫 번째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고 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그린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영화로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과 최고의 코미디 배우 윌 페럴을 비롯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채닝 테이텀, 컨저링 윌 아넷, 섹시스타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알리슨 브리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한다.

 

감독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연출한 필 로드, 크리스 밀러가 맡았다. 수퍼맨, 배트맨, 닌자고 등 수퍼 영웅 캐릭터들이 이 영화에 총출동해 액션과 로맨스, 코믹과 어드벤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캐릭터 표정을 뺀 움직임과 배경 등은 모두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stop motion) 기법으로 만든 최초의 레고 영화다. 지난 2010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레고’ 소재의 영화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사람의 손으로 공들여 가며 찍은 것은 처음이다.

 

‘레고’는 1932년 덴마크에서 탄생된 블록 완구로 지난 80여 년간 전 세계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아온 장난감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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