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진실 묘지

 

'故 최진실 매니저 자살 추정'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였던 박모씨가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 가족의 진술과 더불어 현장에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 가족은 경찰에 "오래전부터 박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해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故 최진실 매니저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10월 톱스타 자리에 있던 최진실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세상이 떠들석했다. 이는 안재환이 연탄불을 피워 자살한지 두달만이라 더욱 충격이 컸다.

 

안재환의 사망 당시 故 최진실이 안재환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루머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실패 등으로 거액의 빚이 있었던 안재환과 금전적인 문제로 엮여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검증된 사실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톱스타의 자리에서 많은 악플에 시달려 오던 최진실이었기에 그런 루머로 세상을 등질 줄은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다.

 

최진실의 비극은 그에 그치지 않았다. 2010년 최진실의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질 것 같았던 동생 최진영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전 남편이었던 조성민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디 이번 사건이 故 최진실과 관련된 마지막 사고이길 바래본다.

 

故 최진실 매니저 소식에 네티즌은 "故 최진실 매니저 자살 추정, 비극 어디까지 가려나", "故 최진실 매니저, 자살할 정도로 힘들었나", "故 최진실 매니저, 생활고 때문인가 베르테르 효과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