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는 이미 기업용 디지털 복합기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제조사들은 저마다 클라우드, 모바일 및 보안 문서관리 솔루션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 가운데, 한국후지제록스가 업계 최초로 얼굴인식 시스템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마트워크 시장 견인 의지를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일, 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개념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 V 시리즈와 클라우드 솔루션, 스캔 번역 등 다양한 문서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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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컬러 A3 디지털 복합기 신제품, 아페오스포트 V C7775 7종은 기존 스마트워크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녔다. 우선, 이 제품군은 업계 최초로 얼굴인식 시스템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를 도입, 보안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

 

기존 스마트워크 솔루션은 ID카드 혹은 지문인식을 지원했는데,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 시리즈는 여기에 얼굴인식까지 더해졌다. 즉, ID나 보안 카드 등 매체가 아닌 '생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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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제품군은 클라우드 및 모바일 업무 환경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한국후지제록스는 문서를 자동 번역해 스캔하는 스캔 번역 서비스로 또 한 번 차별화에 나섰다.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 시리즈로 문서를 스캔할 경우,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문서가 번역돼 출력된다. 이 경우 문서 레이아웃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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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사무기기에 있어 친환경 기술은 이제 기본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아페오스포트 시리즈에 새로운 친환경 기술, '리얼그린'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사무기기들은 절전 모드에서 사용 모드로 변환될 때 모든 기능이 동작했지만,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 시리즈는 복사 / 출력 / 팩스 / 스캔 중 사용할 한 가지 기능만 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한국후지제록스는 소비 전력을 76%까지 절감했다.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 시리즈의 본체 재질은 자연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제품 제조 시부터 폐기 시까지 CO2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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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 시리즈는 분당 출력량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나뉜다. 물론, 이 제품군은 워킹 폴더를 비롯한 기존 한국후지제록스 사무기기의 편의 기능을 모두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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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기술력을 앞세워 한국후지제록스는 LG, 현대, 한화그룹과 서울시 등 170여 개 기업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국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번에 발표한 신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스마트워크의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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