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이하 티몬)는 지난달 셋째 주 기준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티몬 측은 "지난 1월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합산된 누적 거래액이 1조2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로 했던 연간 거래액 1조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며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 거래액 기준"이라고 밝혔다.

 

티몬이 올 한해 기록한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배송상품 67%, 지역 19%, 여행·레저 12%, 컬쳐 2% 가량이다. 특히 배송상품과 여행·레저 카테고리의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아동용품, 워커파크 입장권 등이 인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티몬은 그동안 추진해온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연 거래액 1조원을 앞당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았다.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선보인 티몬은 최근 유통업계 최초로 월 결제비중 56%를 넘어섰다. 올해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4500억 가량이며 지난 2011년 앱 출시 이후 누적된 거래액은 6000억원을 웃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저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티몬은 소셜커머스라는 틀을 넘어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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