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CEO가 5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기업 부문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는 사트야 나델라(Satya Nadella)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사트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사진 출처 : 블룸버그)

 

6일 블룸버그 등의 외신에 따르면 차기 CEO로 지난주까지는 현 포드 CEO인 앨런 뮤날리(Alan Mulally)와 나델라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뮤날리가 포드에 머물겠다는 뜻을 밝힘으로 사트야 나델라 수석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사트야 나델라 수석부사장은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 후 20년 이상 몸 담았으며 빙(Bing), MSN, 광고 사업 부문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PC 부문 외의 사업으로 확장해야만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비전에 가장 알맞은 인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CEO 후보로는 나델라 수석부사장 외에 뮤날리와 스테판 엘롭(Stephen Elop) 전 노키아 CEO, 토니 베이츠(Tony Bates) 전 스카이프 CEO 그리고 쉐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페이스북 COO 등이 거론됐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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