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가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 이미징 사업부가 된다. 삼성전자는 11일 진행한 조직개편에서 이처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무선사업부의 브랜드와 판매망, 제조 및 기술 경쟁력을 이미징 사업부에 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이미징 사업부의 카메라 관련 기술을 무선사업부에서 다루는 스마트폰에 접목,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카메라 부문과 무선 부문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전부터 예상됐던 수순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이 두 부문의 기술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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