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및 음향 전문기업인 하만 그룹이 지난 10일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등 하만 그룹 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대치동에 새롭게 오픈하고, 한국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 하만 제품들과 모델 컷(사진제공-케이원에이브이)

▲ 하만코리아 김한준 대표(사진제공-케이원에이브이)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바일 시대를 맞아 무선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 7종을 선보였다. 편리한 최신의 무선연결 방식을 채택한 JBL 제품군은 선명하고 경쾌한 컬러감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계층에게 어울리는 제품들이다. 하만카돈 제품군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모던한 컬러를 주로 채택했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 7종은 보야저(Voyager), 스파크(Spark)와 플립2(Flip2), 그리고 노바(Nova), 오닉스(Onyx), 에스콰이어(Esquire)와 소호(Soho) 등이다. 이 중 JBL의 보야저, 스파크, 플립2는 톡톡 튀는 컬러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카페나 매장 등에서도 인기를 얻을 만한 제품이고 하만카돈의 노바, 오닉스, 에스콰이어는 사무실, 서재 같은 공간에 어울릴 만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어서 용도가 뚜렷이 나눠진다.

 

 

카페나 판매점 등에 제격인 메가폰을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

스파크

 

▲ JBL 스파크(사진출처-JBL 홈페이지)

 

스파크는 메가폰 모양의 반투명 스피커다. 벽에 걸거나 탁자 또는 선반 위에 놓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메가폰 형태라는 독특함 만큼 색상도 레드, 블루, 옐로우의 진한 원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스피커는 2개의 고성능 드라이버와 베이스 포트를 사용해 깨끗하고 풍성한 베이스를 들려준다. 출력은 총 14W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카페 같은 곳에서 인기를 끌 듯한 콘셉트의 제품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7만 4000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출력 20% 증가, 연결범위 30% 증가돼 돌아온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2

 

▲ JBL 플립2(사진출처-JBL 홈페이지)

 

플립2는 소형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다. 기존 플립1과 달리 레드, 블루, 옐로우 색상이 추가됐고 출력 또한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 범위도 30% 증가돼 좀 더 멀리서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NFC 기능이 추가로 탑재돼 스마트폰 등과 가벼운 접촉만으로 페어링이 되는 편리함도 더했다. 플립2는 또 지금까지 한 대의 기기에서 복수의 기기를 연결할 수 없었던 것을 개선해 한 번에 두 개의 기기를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총 출력은 12W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7만 3000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아웃도어로도, 인도어로도 사용 가능한 분리합체 기능이 매력적

보야져

 

▲ JBL 보야저(사진출처-JBL 홈페이지)

 

 

보야저 스피커는 2개의 스피커가 동축 형태로 포개지는 독특한 2중 구조다. 바깥쪽 큰 원 부분은 서브우퍼와 별도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이 마련됐고 중앙에 충전부가 배치됐다. 가운데 원형 스피커는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야외에 가지고 나가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바깥 스피커 안에 부착하면 충전이 되면서 보다 풍성한 음질을 만끽할 수 있다. 하나의 고음질 스피커 시스템으로도, 2개의 공간에서 사용하는 독립된 스피커로도, 혹은 인도어와 아웃도어 용도로도 각각 사용 가능한 무한 변신이 보야저의 특징이다.

 

보야저 스피커는 AUX 입력단자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충전용 USB 단자도 갖췄다. 중앙의 소형 스피커는 완충 시 최대 5시간가량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운드클리어 에코 소음 제거 기술을 사용해 스피커폰으로 사용할 경우 매우 또렷한 통화 품질을 자랑한다.

 

보야져 권장 소비자 가격은 33만 9000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투명한 터빈형 인클로저의 아름다움, 그리고 반전의 고출력

노바

 

▲ 하만카돈 노바(사진출처-하만카돈 홈페이지)

 

하만카돈의 노바(Nova)는 미(美)와 기능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띄는 모델이다. 우퍼들과 드라이버들이 내장된 터빈 형태의 투명 인글로저와 우수한 DSP를 갖췄고 상당히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노바는 아날로그 연결, 옵티컬 디지털 연결 외에 무선 블루투스와 NFC 기능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스피커 출력은 2채널 총 80W로 상당하다.  

 

 노바 권장 소비자 가격은 39만 9000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블루투스와 에어플레이, DLNA 등 무선 전송 규격을 모두 지원

오닉스 

▲ 하만카돈 오닉스사진출처-하만카돈 홈페이지)

 

오닉스는 블루투스와 에어플레이, DLNA 같은 무선 규격에 모두 대응하는 제품이다. '줄무늬마노'를 뜻하는 오닉스는 4개의 스피커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갖춰 넓은 공간감과 풍성한 저음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어느 장소든지 두루 잘 어울린다.

 

▲ (왼쪽부터) 소호, 보야저, 에스콰이어(사진제공-케이원에이브이)

 

 

오닉스 권장 소비자 가격은 75만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수트, 사무실, 도시에 딱 어울리는 세련된 블루투스 스피커

에스콰이어

 

▲ 하만카돈 에스콰이어(사진출처-하만카돈 홈페이지)

 

스피커 이름을 듣고 남성지 에스콰이어를 떠올렸다면 구매할 만한 제품이다. 사각형의 단정한 디자인은 정장이나 사무실 디자인과 유독 잘 어울린다. 한마디로 세련된 도시 남성의 이미지를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단단한 금속 마감은 이병헌의 말처럼 '가장 완벽한 물질'이고 가죽 패널은 여기에 격조를 더했다. 내장 배터리를 간직해 최대 10시간 동안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컨퍼런스 폰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회의 전화용으로도 유용하다. 최대 출력은 20W. 에스콰이어를 생각하면 상당한 출력이다.

 

에스콰이어 권장 소비자 가격은 34만 9000원.

1년 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조작 가능한 고급 헤드폰

소호

 

▲ 하만카돈 소호(사진출처-하만카돈 홈페이지)

 

소호는 다른 제품들과 같은 스피커가 아니라 헤드폰이다. 그것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에서도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스마트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소호는 30mm 드라이버를 바탕으로 고성능 네오 트랜스듀서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베이스를 들려준다. 에스콰이어처럼 하우징이 사각형으로 만들어졌고 바깥쪽에 가죽을 덧대어 고급스러워 시각적으로 좋고, 촉감도 만족감을 안겨준다. 또한 헤드밴드와 이어컵의 연결부를 90도가량 회전할 수 있게 해 함께 제공되는 얇은 케이스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케이블 역시 탈부착이 가능하다.

 

소호 권장 소비자 가격은 25만 3000원.

2년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이들 제품은 하만의 공식 수입원인 케이원에이브이(www.koneav.com)의 JBL 스토어 및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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