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알뜰폰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 맞서는 알뜰폰 진영의 힘이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농협은 지난 12일, 알뜰폰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협이 판매하는 알뜰폰은 중소기업 총 6개 업체로, 에넥스텔레콤·프리텔레콤·스페이스네트·아이즈비전·유니컴즈·머천드코리아가 그 대상이다.

 

이에 따라 중소 알뜰폰 업체의 판매처는 우체국에 이어 농협으로 대폭 확대됐고, 판매량 증대의 청신호가 켜졌다.

 

▲ 농협에서 알뜰폰 관련 문의를 하는 고객과 응대하는 직원 모습 (사진 출처-농협중앙회 제공)

 

농협 역시 우체국과 마찬가지로 알뜰폰 업체의 상품을 위탁판매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비슷해 보인다. 스마트폰·피처폰 비중도 두 판매처가 비슷하다.

 

에넥스텔레콤은 농협에서 갤럭시노트3, 옵티머스EX, 와인샤베트를, 머천드코리아는 갤럭시노트, 갤럭시유, 아이스크림, 아이즈비전은 스마이베가, 갤럭시노트, 노리폰을 판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네트는 갤럭시S2 HD LTE, 와이파이 폴더폰, 프리스타일폰을, 유니컴즈는 갤럭시노트, 갤럭시에이스 플러스, 스타일보고서2를, 프리텔레콤인 와인샤베트와 아트릭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알뜰폰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의 기본료 1000원 요금제도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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