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4인을 선정한 가운데, 이들 중 단 한 명도 KT 출신 인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진통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KT CEO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 회의를 통해 차기 후보 4인을 확정했다.

 

CEO 후보로 오른 이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임주환 전 전자통신연구원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으로 보인다.

 

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이번 추천위원회의 최종 4인에는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KT 출신 인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승희 민주당 의원, KT새노조, 참여연대 측은 성명서를 내고 "KT 회장추천위원회는 그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만큼 이제라도 회장추천위원회 회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후보자 선정 기준을 분명히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KT 인사에 일체 관여하지 말아야 하며, 향후에도 어떤 이유로도 KT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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