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 조석 '마음의 소리' 만화 캡처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만화가 조석 씨와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이 동명이인으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지난 16일 공개된 조석의 웹툰 '마음의 소리' 791화에서 비롯된 해프닝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만화가란 직업을 숨기고 살아오다 어머니에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는 거짓말이 발단이 된다. 이후 만화 주인공 조석은 어머니와 함께 보던 뉴스에서 '한수원 새 사장에 조석임명'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조석 어머니는 "장하구나"라며 조석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에 조석은 용돈을 올려드려야 했기 때문이다.

 

만화를 접한 누리꾼들이 실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름이 조석인지 검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펜의 힘은 강하다'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겠다.

 

 

'마음의 소리 조석' 만화가와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의 동명이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의 소리' 조석, 쌘스쟁이 대박!",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석, 지인들 전화에 휴대폰 뜨끈해 지셨을 듯", "마음의 소리 조석, 용돈 올려드려야 했다에 빵터짐", "마음의 소리 조석, 대략난감 상황이 왜 이렇게 웃기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