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아래 거대 고래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수면 아래 거대 고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수면 아래 거대 고래'의 크키는 엄청나다. 수면 위 보트가 앙증맞아 보일 정도.

 

이 고래는 남방긴수염고래로 긴수염고래과에 속한다고 한다. 고래의 덩치가 크고 무게가 40톤에 육박해 지레 겁을 먹게 되지만 느린 유영속도 탓에 잦은 포획이 가능할 정도로 위험하지 않은 동물이란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호프먼은 "보트 위에는 관광 중인 몇몇 사람들이, 수면 아래에는 거대 고래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뤘다"며  "내 평생 이 같은 장면을 다시 촬영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래가 호기심을 느껴 보트와 나에게 다가왔을 뿐"이라면서 "전혀 위험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으며 고래와 함께 여러 놀라운 장면들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과연 이 사진은 정말 촬영한 것일까? 덩치만 보더라도 고래는 보트의 수십배는 되어 보인다. 남방긴수염고래가 느려터져서 포획이 자주 일어난다지만 사진 속 상황은 분명 보트가 위험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면이 사진처럼 저렇게 구분되어 질 수 있는 성질인가 의심스럽다. 만약 촬영도구가 있어서 수면의 경계를 만들었다손 치더라도 보조 기구를 이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모양새는 아닌 듯 싶다.

 

수면 아래 거대 고래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면 아래 거대 고래, 내가 고래라면 보트를 한번 툭 쳐 보고 싶었을 것 같은데","수면 아래 거대 고래, 합성 아냐?", "수면 아래 거대 고래, 실제라면 무섭겠지만…", "수면 아래 거대 고래, 40톤 고래를 쉽게 포획한다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