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기간 7년에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37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 = MLB.com 캡처

 

1억 3000만달러라는 금액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있어서도 27번째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아울러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 돌파라는 기록의 사나이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에게서 7년 총액 1억4000만달러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명문 구단 양키스보다도 1000만달러를 적게 제시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택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가 스피드와 파워를 모두 갖춘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는 점과 함께 다르빗슈 유를 필두로 하는 메이저리스 최강의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추신수로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좀 더 우승에 다가선 팀으로 비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에 속한 팀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으나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에 패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추신수 영입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 IT조선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