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2013년 최고의 드라마는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다.

 

응사 제작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식 트위터에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 (사진 출처 : 응사 트위터)

 

제작진은 "응친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드립니더~^^ 우리 팔도 청춘들 #응답하라1994 OST 음반에서 만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 들고 찰칵!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라며 출연 배우들이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쓰레기(정우 분), 성나정(고아라 분), 칠봉이(유연석 분), 빙그레(B1A4 바로 분), 해태(손호준 분)가 OST에 직접 참여한 뒤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해진다. 윤진이(도희 분)와 삼천포(김성균 분) 커플이 다정한 포즈컷도 눈에 띈다.

 

이번에 공개된 폴라로이드 사진은 27일 발매되는 '응답하라 1994' OST 음반에 수록되며, 일부 한정판에만 들어갈 예정이다.

 

음반에는 드라마 스페셜 영상 및 OST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DVD와 드라마 소품이었던 매직아이 책, 서태지의 자필 응원 편지와 드라마 미공개 사진, 명대사가 수록된 포토북 등이 포함된다.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 나도 갖고 싶다",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 서태지 자필 사인이? 우왕 사야지", "응사 폴라로이드 사진, 폴라로이드라 더 추억 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정우 메시지, 20화 예고 (사진 출처 : 응사 트위터)

 

한편, 응사 트위터에는 폴라로이드 사진 게시글 외에 정우가 남긴 글도 눈에 띈다. 정우는 "모두 많이 힘드시죠!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응답하라 1994  화이팅! 메리크리스마스! 1999년을 생각하며.."라는 글을 남겼다.

 

정우는 무엇이 그리 힘들어서 "모두 많이 힘드시죠"라는 문구를 남겼을까? 이것이 마지막회를 암시하는 글은 아닐까 싶어 레이더가 켜지는 순간이다.

 

제작진이 올린 20화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20화 <끝의 시작> 마주친 세 사람. 이제는 더이상 숨길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입원한 칠봉이와 그를 간호하는 나정. 피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친 쓰레기. 그들에게 남은 건 직진뿐이다"라는 글을 남겨 20화에서 팽팽한 삼각관계의 전개가 있음을 암시했다.

 

단 2회만을 남겨둔 응사. 나정의 남편이 누군지에 궁금증만 증폭된 채 시청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