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발전을 위해 넥슨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티비게임즈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넥슨(대표 서민)은 28일 게임사 최초로 만든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에서 개관식을 열고,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게임전문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대표 이재명)와 한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삼자간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넥슨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리그 게임종목들의 아마추어 리그를 전국 각지에 소재한 지회에서 유치하고, ‘스포티비 게임즈’는 자체 방송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슨 아레나 현장중계는 물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채널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환 넥슨 부사장,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 스포티비 게임즈를 운영하는 이재명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참석, 한국 e스포츠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은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 김태환 넥슨 부사장,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 이재명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한국 e스포츠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넥슨의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을 실어준 ‘한국e스포츠협회’와 스포티비 게임즈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 e스포츠가 온 국민이 즐기는 온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멋진 e스포츠 시설이 생겨 한국 e스포츠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리그를 개최해 e스포츠를 활성화시켜 저변을 넓히고 궁극적으로 e스포츠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재명 스포티비 게임즈 대표도 “자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넥슨 아레나를 찾은 관람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겠으며, 수준 높은 방송으로 e스포츠 중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개관한 넥슨 아레나는 서울 서초구에 자리잡은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평방미터(약 509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복층구조의 436개 관람석과 폭 19m의 대형 LED스크린이 설치되는 등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현장 중계에 최적화됐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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