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사 정유미, 칠봉이 아내인가? (사진 출처 : tvN '응답하라 1994' 21화)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배우 정유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응사 마지막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집들이는 칠봉이(유연석 분)의 집에 전세로 들어오면서 옛 신촌하숙 친구들을 초대한 것임이 밝혀졌다. 물룬 남편은 쓰레기(정우 부)였다.
이날 칠봉이(유연석 분)는 나정에게 시세보다 5000만원 싸게 전세를 들어왔음이 화제가 되며 "그렇잖아도 와이프에게 혼났다"고 말해 결혼 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앞서 칠봉은 신촌 하숙에서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8강전을 보며 치킨을 배달(?)하는 장면 속 에피소드가 등장해 화제다.
칠봉은 월드컵 열기로 치킨 품귀현상을 빚으며 직접 치킨을 사가지고 하숙집으로 오는 길에 정유미와 부딪히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계단을 뛰어 내려가던 칠봉이 올라가려던 정유미와 충돌로 둘의 첫 만남은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정유미는 칠봉이 메이저리그 선수인 줄도 못 알아보고 잃어버린 슬리퍼 한 짝을 찾으며 "내 딸딸이 어디 갔지?"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칠봉이 떨어뜨린 치킨 더미를 보고는 "치킨 배달하세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정유미의 무심한 이런 행동에 칠봉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특히 딸딸이(슬리퍼의 부산 사투리)는 칠봉이 나정을 처음 봤을 때 나정이 한 말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응사 정유미 등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사 정유미, 칠봉이 아내겠지?", "응사 정유미, '로맨스가 필요해'에서도 인상적이던데, 진작 나오지!!", "응사 정유미 보는 칠봉이 미소 오홍~"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