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TV에서 온라인, 모바일까지 매체별 광고표준화 현황을 집대성한 ‘광고산업표준화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표준화 개요, 제작 인프라 표준화, 거래 표준화, 심의 표준화 등을 수록했으며, 정부 및 광고 관련업계, 학계 등에 배할포 예정이다.

 

‘광고산업표준화백서’ 발간은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를 플랫폼으로 하는 국내 광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광고산업 전반에 걸친 제도와 기술의 표준화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 광고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 과제들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광고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 업계, 학계의 인식 공유 및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999년부터 지상파 TV 광고를 중심으로 표준화 작업을 시행해왔으며, 2012년 5월 신 공사 출범과 함께 방송통신광고 전반에 걸친 표준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미디어랩법에 기반한 표준화 업무 영역의 확대에 따라 공사는 현재까지 매체사, 광고회사, 조사회사, 학계, 관련협회 등으로 구성된 ‘광고표준화실무협의체’를 운영해왔으며, 첫 성과로서 ‘광고산업표준화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코바코는 2014년에 ‘광고산업표준화백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표준화 현황 및 과제의 이해 및 공유 확산을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표준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조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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