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조선욕 (사진 출처 : SBS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에서 온 남자 김수현(도민준 역)의 조선욕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유인영 분)의 죽음으로 연예계 일이 모두 끊기고 할일이 없자 홈쇼핑에 집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으로 간장게장을 배달 시켰다. 천송이란 이름으로 택배를 받을 수 없다는 게 그 이유.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에서 배달된 간장게장통을 열어 등을 따며 "사기 당했네 사기 당했어"라며 억울해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는 광고에 넘어가 구매를 했지만, 실제 배달 된 제품은 부실 했던 것.

 

이를 보던 도민준(김수현 분)이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욕을 했다. 천송이는 어마무시하게 황당한 말을 쓰는 것에 당황해 하자 도민준은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되물어 큰 웃음을 줬다.

 

김수현 조선욕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조선욕, 들을 수록 재밌네! 저런 욕이 있있어?", "김수현 조선욕, 전지현 반응이 더 재미있다", "김수현 조선욕, 둘의 호흡이 척척! 근데 어마무시는 모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