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는 10일 단 하루동안만 ‘레드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일년에 단 하루 뿐인 애플의 제

품을 공식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할인율이 크지 않아 실

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애플스토어는 “1월 10일, 오늘 단 하루, 아래의 멋진 선물을 특별한 가격으로 구입하세요”라는 공고와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의 제품들과 액세서리들을 약 10%내외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제품별로 따져보면 최근 출시한 신제품 아이패드미니 레티나와 아이패드 에어가 약 3~4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각각 6만 2000원과 6만 2001원 할인된다.

 

맥북시리지는 일괄로 13만 2천원이며 애플관련 액세서리들은 일반 제품들보다는 조금 더 할인폭이 크다.

 

하지만 ‘xxx프라이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할인율은 다소 실망스럽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카피한 듯한 느낌을 주는 ‘레드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대부분의 제품들은 10%내외의 할인율을 보여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는 “아무리 할인해도 비싸다”, “할인한다길래 50%는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10% 남짓. 비싸긴 비싸다”, “매니아들만 좋아할 듯 하다” 등의 반응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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