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세대 게임 엔진이 한국 게임 시장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히어로코리아(대표 권재규)는 오는 15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클라이언트 통합 게임 개발 엔진인 '히어로 엔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히어로엔진은 영국 Idea Fabrick Plc에서 개발한 엔진으로, FPS 게임 기반으로 출발한 타 게임 엔진과 달리 처음부터 MMORPG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서버와 클라이언트 엔진이 일체형으로 제공되어 별도로 서버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 없으며, 개발자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라도 협업을 통해 개발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이에 중소 게임사에서도 많은 비용 부담없이 대형 MMORPG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EA의 대표적인 MMORPG '스타워즈 구 공화국 온라인' 등 유명 게임들에 사용돼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지스타2013에서 서강대 교육원과 MOU를 체결하면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발표회에는 영국 본사 알렉스 샤라쉬 대표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히어로 엔진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 그리고 히어로엔진으로 개발된 대작 MMORPG “The Repopulation”의 소개 및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환경에 최적화된 히어로모바일엔진 개발 등 향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재규 히어로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 엔진인 히어로 엔진은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에게 안성맞춤인 개발 엔진"이라며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쉽고,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나오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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