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사진 출처 :  KBS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8회'에서 김수현 전지현의 백허그가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벼락 끝 추락 직전까지 몰리는 사고 이후로도 집에 침입자가 발생하자 도민준(김수현)은 그의 집에 천송이를 머물도록 허락했다.

 

도민준은 천송이를 위해 개불을 사오는 등 성의를 보이자 천송이도 폐를 끼칠 수는 없다며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천하의 대스타 천송이가 집안일을 해봤을 리 만무. 개불 담았던 접시를 깨고 말았다.

 

천송이가 깬 그릇은 1693년 조선백자 당대 최고 장인으로부터 받은 그릇으로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이 안된다고 푸념하는 도민준의 상심이 커 보였다.

 

천송이는 이런 속사정도 모르고 "괜찮아. 그릇에 이가 빠져서 안 그래도 찜찜했는데 잘 됐다"며 "그릇장에 버려야 할 그릇 정말 많던데 내가 다 정리해 주겠다"고 말하자 놀란 도민준은 "하지마. 설겆이 내가 할테니까 비켜"라고 소리쳤다.

 

천송이가 이쯤에서 멈춰주면 좋으련만 청소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안절부절하던 도민준은 괜찮다고 극구 말렸지만, 천송이는 "괜찮아, 나 청소 잘한다니까 볼래?" 라며 청소기를 휘두르다 도자기를 깨고 말았다. 그 도자기는 조선시대 허균 선생 친필이 들어간 이조백자로 도민준은 화도 내지 못하고 얼굴을 찌뿌렸다.

 

그러자 천송이는 화가 난 도민준을 달래려 "알았어. 내가 똑같은 걸로 사다 줄게. 에이 아니다. 더 비싼 걸로 사다 줄게"라며  "많아. 널렸어. 저기 이천 휴게소 같은데 가면. 일단 내가 청소부터 좀 하고"라고 다시 청소를 시작하려 하자 사색이 된 도민준이 천송이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가만있어, 아무것도 하지 말고"라며 "확 쫓아낸다"고 협박했다.

 

이에 천송이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는 표정을 드러내 보는 이도 설레게 했다.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아 떨려!",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꼭 그렇게 막았어야 했을까? 왜?", "김구현 전지현 백허그, 모야? 둘이 키가 같아?", "김수현 전지현 백허그, 나도 청소하고 싶어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