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함께 대만 국립타이페이대학교와 푸런카톨릭대학교에 DBMS 솔루션 ‘티베로 5(Tibero 5)’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베로는 대학 내 교육 및 실습을 위해 약 6억 원 상당의 ‘티베로5’와 서드파티 연동 ‘오렌지 포 티베로(Orange for Tibero)’를 두 대학에 기증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티베로 DB 관리자 및 개발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베로는 그 동안 국산 DBMS 제품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인도의 JKL 대학교와 중국의 칭화대학교, 하얼빈공정대학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 티베로를 기증했다. 이러한 해외 대학 기증을 통해 국산 DBMS 기반의 글로벌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 티베로 DB 관리자 및 개발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수 티베로 대표는 “인도, 중국에 이어 대만에도 한국의 DBMS 솔루션를 교육용으로 제공함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의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DB 인재들이 티베로를 통해 DB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유수의 대학들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베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관계사인 티맥스소프트의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영국, 러시아 6개 국의 해외법인과 협력 관계를 맺고 해외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LG CNS 등 국내 IT기업들과 해외진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